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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X 고가에도 美·中서 구매수요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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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GB 모델 선호로 분기매출 큰폭 증가 예상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과 중국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아이폰X(텐)을 선호해 구매수요가 4분기에도 계속도 애플의 분기매출이 크게 성장할 전망이다.

투자사 RBC캐피털마켓 아밋 다라나니 애널리스트는 투자 보고서에서 중국 소비자가 256GB 대용량 아이폰X 모델을 계속해서 찾고 있어 애플이 이 구매수요로 4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가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 62%가 고가모델인 아이폰X의 구매에 관심을 보였으며, 이는 미국 응답자의 28%보다 매우 높았다.

여기에 중국 소비자는 대용량 아이폰을 선호했다. 아이폰X 구매의향을 보인 응답자중 66%가 256GB 모델을 구입할 예정이었다. 아이폰8 시리즈 구매자들도 64%가 대용량 모델을 찾았으며, 아이폰7 구매자도 75%가 최고사양 모델을 구입할 계획이었다.

아밋 다라나니 애널리스트는 아이폰X의 높은 가격으로 애플이 당초 중국시장에서 판매부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와 달리 이번 조사에서 아이폰X의 인기로 애플이 기대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그는 중국 소비자들이 대용량 모델을 선호해 아이폰의 평균판매가격(ASP)의 상승으로 애플이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실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상황도 낙관적이다. 그는 미국의 아이폰X의 구매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아이폰X의 공급(배송)일정 단축이 아이폰의 판매 증가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이번 4분기에 큰폭의 매출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3분기 실적발표에서 애플은 4분기 매출을 840억~870억달러, 총마진을 38~38.5%로 예상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에 애플은 매출로 784억달러를 올렸으며 아이폰6S의 판매로 이 제품에서 759억달러의 수입을 올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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