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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감독 "이길 줄 몰랐던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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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흥국생명에게 1, 2세트 먼저 내주고 뒤집기 승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꽉 막힌 정체가 풀렸다. 여자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연승을 7경기째 늘렸다.

도로공사는 1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이겼다. 도로공사는 연승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흥국생명에 1, 2세트를 먼저 내줬다.

3세트도 18-23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도로공사는 이때부터 추격을 시작했고 7점을 연달아 냈고 3세트를 가져갔다.

한 세트를 만회한 도로공사는 뒷심을 제대로 보였고 4, 5세트를 내리 따내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전반적으로 리시브가 잘 안되다보니 힘든 경기를 했다"며 "3세트를 따낸 것이 결국 승부처가 됐다.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좀 지진 것 같다"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수훈갑은 연결이 잘 안된 공을 공격으로 잘 마무리한 이바나(세르비아)와 박정아를 먼저 꼽고 싶다"며 "선수들 모두 다 코트에서 열심히 뛰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3세트 후반부 흥국생명쪽에서 타임아웃을 불러준 것이 결과적으로 전화위복이 된 셈"이라며 "당시 선수들에게 '축 처진채 경기를 마무리하진 말자'고 했다. 이길 줄 몰랐다. 올 시즌 들어 가장 극적인 승부인 것 같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흥국생명은 상대 연승을 막아서고 3연승으로 내달릴 수 있는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승점3을 따낼 수 있는 경기를 1점에 그쳤다"며 "경기를 치르다 보면 '빨리 끝내야한다'는 생각이 들수 있다, 그 부분은 나도 그랬고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흥국생명은 역전패를 당했지만 승점1을 추가해 GS칼텍스를 끌어내리고 마침내 최하위(6위)에서 벗어났다. 그나마 위안거리다. 박 감독은 "앞으로 일주일간 경기가 없다. 선수들이 그기간 동안 잘 추스리고 체력도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인천=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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