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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미소, 탈퇴 지수 비판 "공황장애? 가식적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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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지수가 다시 돌아오길 기다렸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걸그룹 타히티 멤버 미소가 최근 탈퇴한 다른 멤버 지수를 향해 날을 세웠다.

지난 15일 미소는 SNS에 "일본 콘서트 일정 불과 며칠 전,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연락이 두절 된 너. 누구의 연락도 받지 않고 영문도 모른 채 우린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국 당일 날까지 날 밤을 새가며 4명 동선으로 다시 맞춰 연습을 했지. 그 후로 몇 달이 지나도 너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알 길이 없었어"라고 글을 시작했다.

미소는 "타히티가 그만 두고 싶고 이 회사를 나가고 싶었던 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내고 나갔어야지"라며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하루라도 약을 안 먹으면 과호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를 몇 년째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지냈으면서 너가 감히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이용해? 끔찍했다고? 너의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 것도 모르고 널 위로하는 사람들, 우리 순진한 팬들이 그저 너무 안쓰럽고 오히려 내가 더 죄송해. 그저 의리 하나 때문에 남아있는 우리 타히티 멤버들, 회사 식구들 처음부터 다 계획 된 일이란 걸 꿈에도 상상 못하고 그저 믿고"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우린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막연히 지수가 다시 타히티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바보같은 사람들일 뿐"이라며 "그녀가 SNS에 올린 글 하나와 기자분들이 '타히티 지수 탈퇴'를 만든 거예요. 이제 진짜 상처 받은 사람이 누구고, 위로받아야 할 사람이 누군지 아시겠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몇 개월 동안 정말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힘든 나날들을 겪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끔찍하다. 그 누구와도 연락하고 싶지 않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다"며 타히티 탈퇴 의사를 밝혔다.

지수는 지난해 SNS를 통해 스폰서 제안을 받은 사실을 직접 공개했으며, 지난 3월에는 우울증과 건강악화 등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하 미소 SNS 게재 글 전문

일본 콘서트 일정 불과 며칠 전, 아무런 예고도 없이 연락이 두절 된 너. 누구의 연락도 받지 않고 영문도 모른 채 우린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국 당일 날까지 날 밤을 새가며 네 명 동선으로 다시 맞춰 연습을 했지. 그 후로 몇 달이 지나도 너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알 길이 없었어. 계속 먼저 연락해봐도 언제쯤 다시 돌아올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는 등 제대로 된 상황 설명 하나 없이 단체 대화방 마저 나가버린 너. 바보같은 회사에서는 니가 아파서 입원해있으니 힘들어도 조금만 더 고생하고 기다리재.

근데... 넌 입원해있다는데 자꾸 여기저기서 널 봤다는 이상한 얘기들이 너무 자주들려. 그 상황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했을까. 그저 함께했던 멤버고 믿었던 멤버니까 의심하지 않고 계속 믿고 기다리는 게 맞았을까.

타히티가 그만 두고 싶고, 이 회사가 나가고 싶었던 거라면 정정당당하게 위약금내고 나갔어야지.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하루라도 약을 안 먹으면 과호흡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멤버를 몇 년째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지냈으면서 니가 감히 공황장애라는 단어를 이용해? 끔찍했다고? 너의 그 가식적인 거짓말이 더 끔찍해.. 아무 것도 모르고 널 위로하는 사람들, 우리 순진한 팬들이 그저 너무 안쓰럽고 오히려 내가 더 죄송해... 그저 의리 하나 때문에 남아있는 우리 타히티 멤버들, 회사 식구들.. 처음부터 다 계획 된 일이란 걸 꿈에도 상상 못하고.. 그저 믿고....

우린 불과 며칠 전까지만해도 막연히 지수가 다시 타히티로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던 바보 같은 사람들일 뿐이에요. 그녀가 sns에 올린 글 하나와 기자분들이 '타히티 지수 탈퇴'를 만든 거에요. 이제 진짜 상처 받은 사람이 누구고, 위로 받아야 할 사람이 누군지.. 아시겠어요...?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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