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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25년 구형, 정치권 "자업자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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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국민의당·정의당 "죄에 상응"…한국당도 "크지 않아"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검찰이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최순실에게 징역 25년을 구형한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 "자업자득"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검찰이 밝힌 구형량은 국정을 농단하고 헌법질서를 유린한 죄에 상응하는 구형량"이라며 "법원 역시 국민 눈높이에 맞는 엄정한 법집행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국정농단 주범인 최순실은 더 늦기 전에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며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향후 재판을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자업자득"이라며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최순실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본인의 범죄행위를 인정하고 국민께 진정 어린 사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변인은 "최순실의 공동정범인 박근혜 전 대통령 또한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고 본인들이 자초한 국정농단의 범죄행위를 명백히 밝혀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헌정 초유의 대통령 탄핵으로 국가적 위기를 자초한 최순실에게 걸맞은 중형"이라며 "국민들이 준 대통령 권한을 그대로 최순실에게 넘긴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흔들림 없이 구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수 정당인 자유한국당도 "25년의 구형이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논평했다. 장제원 대변인은 구두 논평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한 엄한 단죄로 다시는 이 땅에 권력이 사유화되고 국민이 위임한 엄중한 권력이 남용되지 않는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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