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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두산 스와잭 '잭팟' 뉴욕 메츠와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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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1천4백만 달러…KBO리그 출신 성공사례 이어가나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지난 2015년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KBO리그에서 뛰었던 앤서니 스와잭이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방송 ESPN은 1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소식을 전하면서 스와잭과 메츠의 계약 사실을 함께 보도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스와잭은 메츠와 2년 동안 1천4백만 달러(약 151억9천만원)라는 조건에 사인했다.

스와잭은 2015년 당시 유네스키 마야를 대신해 두산으로 왔다. 그는 두산에서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20경기에 등판해 5승 7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가을야구'에서 활약도는 떨어졌다. 준플레이오프는 뛰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부상을 이유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그는 결국 두산과 재계약하지 못했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스와잭은 지난 시즌 뉴욕 양키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후 메이저리그로 콜업됐고 지난해 양키스 소속으로 26경기에 나와 1승 2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다.

스와잭은 올 시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치며 셋업맨 역할을 맡았다. 그는 70경기에 출장해 6승 4패 평균자책점 2.33으로 커리아 하이 시즌을 보냈다.

좋은 성적이 보답을 받았다. 메츠와 단기 계약이 아닌 2년을 보장받았다. 한 시즌을 기준으로 삼는다면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3시즌을 뛰고 올 시즌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테임즈(밀워키) 보다 스와잭이 더 좋은 조건이다.

테임즈는 밀워키와 3년간 총액 1천6백만 달러(약 173억5천만원)에 계약했다. 스와잭이 테임즈에 이어 내년 시즌 KBO리그 출신 성공 사례를 이어갈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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