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SK텔레콤 5G 유선망 기술, 국내 표준 채택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프런트홀 기술, TTA 표준 … 5G생태계 확산 기대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SK텔레콤이 개발한 5세대통신(5G) 핵심 기술이 국내표준으로 채택됐다. 해당 기술은 5G 통신의 '모세혈관'이라 불리는 프런트홀(Fronthaul) 기술이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5G 프론트홀 기술 규격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4일 발표했다.

프런트홀은 기지국을 구성하는 중앙 장치(CU)와 안테나를 포함한 분산 장치(DU)를 연결하는 유선망을 뜻한다. 통상 주요 디지털 장치는 중앙 장치에 모아 처리하고 분산 장치는 건물 등 서비스 지역에 분산돼 있다.

5G는 LTE에 비해 촘촘한 기지국 구축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수용해야 할 데이터 용량도 커진다. 이에 따라 고객 접점에서 무선 데이터 신호를 수신해 이를 중앙 장치로 전송하는 프런트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LTE 프런트홀은 아직 표준 규격이 없어 대형 통신장비업체에 따라 별도 규격이 사용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다. SK텔레콤의 5G 프런트홀 규격은 개방성이 가장 큰 특징으로 이번 국내 표준 채택으로 중소 장비업체의 5G 생태계 참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국제 표준단체인 3GPP에도 이 규격이 채택될 수 있도록 국내외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데이터 전송 용량이 커지고 서비스 수가 급증하는 5G 시대에는 개방성에 기반한 프런트홀 규격이 필수"라며,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과 함께 5G 생태계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텔레콤 5G 유선망 기술, 국내 표준 채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