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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이정후, 억대 연봉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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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과 1억1천만원 합의…전년 대비 307.4% 인상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실력으로 인정받았다. 올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이정후(외야수)가 소속팀 넥센 히어로즈와 내년(2018년) 시즌 연봉 계약을 맺었다.

히어로즈 구단은 "이정후와 1억1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정후는 당일 오전 고척스카이돔에 있는 구단 사무실을 찾았고 연봉 계약 조건에 합의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연봉으로 2천700만원을 받았다. 이번 계약으로 프로 2년 차 시즌부터는 억대 연봉 선수가 된다. 8천300만원 오른 금액으로 인상률은 307.4%다.

이정후의 연봉 인상률은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던 신재영(투수)과 같다. 팀내 최고 연봉 인상률 타이 기록이다.

이정후는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해 뚜렷한 성적을 냈다. 그는 전경기(144경기)에 출장했고 타율 3할2푼4리(552타수 179안타) 2홈런 47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역대 신인 최다 안타와 최다 득점(111득점) 기록을 달성했다. 올 시즌 종료 후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야구대표팀에 선발돼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도 출전했다.

이정후는 계약을 마친 뒤 "생각보다 빨리 억대 연봉을 받게 돼 신기하고 기쁘다"며 "구단에서 좋은 대우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무엇보다 1차 지명으로 나를 선택해 준 넥센에서 뛸 수 있게 기회를 준 스카우트팀. 그리고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믿어주신 장정석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시즌 내내 많은 도움을 준 팀 선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데뷔 1년 차에 풀타임으로 출전하면서 프로는 역시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았지만 한편으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신인이라 조금만 잘해도 칭찬도 듣고 주목도 더 받았다. 진정한 평가는 내년부터라고 생각한다.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한편 이정후는 근황도 전했다. 그는 "현재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운동을 하고 있다"며 "스프링캠프에 대비해 근육량을 늘리고 힘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준비를 잘해서 내년 시즌은 올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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