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감정 노동자들, 인공지능이 상담해드립니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위드마인드, '인공지능 심리상담사' 챗봇 개발 내년 1Q 출시

[아이뉴스24 조민성기자]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감정노동자를 보호하자는 물결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정부는 감정노동자의 '적응 장애'와 '우울증'을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국내에선 아직 심리상담에 대한 정서적 장벽이 높아 감정노동자들이 실질적인 상담 도움을 받기는 어렵다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IT 기술을 도입한 인공지능(AI) 심리상담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위드마인드가 심리상담에 일반인 누구나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심리상담사' 챗봇을 개발한 것.

챗봇은 알파고처럼 선행 데이터 기반의 인력이 개입된 인공지능 서비스다. 위드마인드는 전문 심리상담사의 수많은 상담 시나리오 데이터를 수집·구축해, 상담 상태별로 개별적이고 정확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심리상담 챗봇을 사용하면 정신건강 상담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상담자의 기초 상담데이터를 분석해 가벼운 상담처리부터 깊은 내면 상담까지 단계를 구분해 전문 서비스 기관과 연계를 해주는 것이 가능하다.

위드마인드는 음성인식 기반의 감정 분석 어플을 개발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회사다. 해당 서비스는 통화 목소리 데이터를 감정 데이터로 변환해 정신 건강에 대한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맞춤형 힐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위드마인드는 서비스 우수성을 인정받아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의 감정분석 서비스를 납품했다. 또 심리상담 화상 서비스에 음성데이터 기반 감정분석 기술지원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선정돼 서울창업허브에 입주했다.

현재 위드마인드는 국내 최초로 심리상담 센터 전용 맞춤형 관리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감정은 개인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화된 데이터 분석이 필수다. 위드마인드가 개발한 서비스는 별도의 작업 없이 내담자의 통화 목소리 데이터를 통해 일상 감정 데이터 추적이 가능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 도구와 함께 제공해 전문 상담가의 상담 효율과 정확성을 높인다.

심리상담 센터 전용 맞춤 관리 시스템은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

조민성기자 mcho@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감정 노동자들, 인공지능이 상담해드립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