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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최경환 체포동의안 일정, 일단 존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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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한 대여투쟁 공언 "국민의당도 정신 차려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김성태 신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환 의원의 체포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일정을 존중하겠다면서도 정치 보복이라는 인식을 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13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정우택 전 원내대표가 12월 국회에 대해 합의해준 의사일정을 존중할 것"이라며 "이를 결정할 때도 최경환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예견된 상황이었다. 일정을 그렇게 잡았는데 일단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는 "다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문재인 정권이 국정원 특활비 문제를 정치보복의 수단과 무기로 악용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본다"며 "국정원의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지만 특정 정권만을 타깃으로 삼는다면 정치보복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향후 더 강경한 대여투쟁 노선을 공언하며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고 있는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야당은 야당다워야 한다"며 정책 공조를 통해 여당을 견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맡고 있는 당내 정치보복특별위원회 위원장도 당분간 겸직하겠다고 했다. 원내 협상에 걸림돌이 되지 않겠느냐는 지적에도 그는 "당직은 일정부분 털어야 하지만 당분간은 겸직하겠다"며 "그러나 그 시기가 언제까지가 될 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에 대해서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며 "민주당은 국민의당을 이용만 하려고 하지 집권 동반세력으로 보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에게는 어떤 여지도 주지 않겠다는 단호함이 있다"고 강한 어조로 지적했다.

그는 "선거구제 개편하고 공수처 법안 처리해주기로 밀실에서 합의를 이룬다고 한들, 이용만 되는 것이지 국민의당이 홀로 서는 데 현재 상황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저 역시 국민의당과 긴밀한 정책공조와 또 연대를 통해서 문재인 정권에 대한 저항이 이루어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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