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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 인기에 국내 양고기 수입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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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고비 소비 증가로 수입량 5년새 2배 늘어…이마트, 양고기 할인 판매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최근 중국식 양꼬치가 인기를 끌고 양갈비 레스토랑 등이 생기면서 국내 양고기 수입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양고기 수입량은 5천248톤이었으나 작년에는 1만2천톤을 넘어가며 2배 이상 증가했다. 또 올해 11월까지 수입량은 1만4천200톤으로 작년 총 수입량을 훌쩍 뛰어넘었다.

업계 관계자는 "양고기는 주로 외국에서 즐겨 요리해 먹는 재료였지만 해외에서 양고기를 접한 사람들이 국내에서도 양고기를 많이 찾기 시작했다"면서도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주로 식당에서 먹는 외식메뉴로 인식되면서 가정용으로는 크게 인기 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마트는 연말 홈파티 시즌을 맞이해 새로운 가족 먹거리 메뉴로 양고기를 제안하고,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간 호주산 양갈비를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기존에 수도권 위주의 30여개 점포에서만 운영하던 양고기를 전점으로 확대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이마트는 12일부터 칠레산 칠면조 통 바비큐 예약판매도 진행한다. 칠면조 바비큐는 주로 미국에서 휴일에 먹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이마트는 2013년에 대형마트 최초로 칠면조 구이를 선보인 이후 12월에 한시적으로 예약판매를 진행해왔다.

칠면조 바비큐는 매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매년 15~20% 꾸준히 신장하고 있는 품목으로, 작년 12월에는 칠면조 바비큐 매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 늘어나기도 했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칠면조 바비큐가 입소문이 나면서 고정적으로 구매하는 고객들과 한마리에 6~8인 정도가 함께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하면서도 이색 메뉴라는 점 때문에 신규 고객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이마트는 11대 브랜드 한우 전품목을 행사카드로 결제할 경우 30% 할인하며 방어회(360g)는 2만2천800원에 선보인다. 또 이마트의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의 홈파티 제안 품목을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20%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 담당은 "12월은 가족 먹거리 메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다"며 "기존에 진행해왔던 식품 행사 외에 양고기를 확대 판매하는 등 새로운 식품 행사를 준비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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