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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사법시험 없었으면 노무현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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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불공정 사회로 가…세금 찔끔에 현혹되면 안 돼"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사법시험 제도가 없었다면 노무현 전 대통령도, 홍준표도 없었다"며 사법고시 부활을 주장했다.

홍 대표는 11일 오후 관악청소년회관에서 열린 대입 정시 확대·사법고시 부활 '희망 사다리를 다시 세우자'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홍 대표는 "공정사회를 만들겠다는 게 문재인 정부의 국정목표인데 이 정부는 전혀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대학 입시만을 두고 보더라도 1년에 2번 수능을 쳐 좋은 성적으로 선발하면 될 것을 입학사정관제, 수시모집 등 형식으로 다 뽑아버리면 서민 자식들은 대학 갈 기회가 줄어든다"고 지적했다.

홍 대표는 "스펙이 없으면 입학사정관제를 통과할 수 없는데 스펙을 쌓으려면 가정이 부유해야 한다"며 "수시모집만 하더라도 서민 자식들이 수시에 참여할 길이 있느냐"고 반문했다.

또 "사법시험 제도도 그렇다"며 "법조인 가정이나 좋은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만 판·검사 하고 서민 자제들은 판·검사 하기 어렵다. 외무고시 틈도 좁아지고 얼마 전에는 행정고시도 축소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서민들이 계층 간 이동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지는 아주 불공정한 사회로 가고 있다"면서 "부디 이 정부가 뒤늦게라도 각성을 하고 서민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공정한 사회로 나아가는 정책을 펼쳐 달라"고 촉구했다.

홍 대표는 "서민들에게 거지 동냥 주듯 국민 세금을 찔끔찔끔 내주는 것에 현혹돼선 안 된다"며 "우리 당이 중심이 돼 한국 사회를 공정사회로 만들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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