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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녀석들2' 지수 "이미지 변화 주려고 삭발·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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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장르물 도전, 영받이 한강주 역 맡아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배우 지수가 삭발로 분위기를 확 바꿨다.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OCN 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이하 '나쁜녀석들2', 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지수는 삭발과 수염 등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 것에 대해 "어려운 역할이라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에 했던 것과 다른 작품이어서 도전이었다. 이미지부터 변화를 주고 싶었다.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를 나눴는데, 머리도 좀 잘라보고 수염도 길러봤다. 여러모로 많이 노력했다. 감독님이 하라는대로 해봤다. 저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지수는 다른 사람의 형을 대신 살아주고 거액의 돈을 챙기는 속칭 '형받이' 한강주 역을 맡았다. 대신 감옥을 갔던 그는 출소 후 약속된 보상이 아닌 잔인한 배신을 당하고 나쁜 녀석들과 함께 피의 복수를 시작한다.

지수는 "한강주는 정말 순수한 인물이다. 하나 남은 가족과 동생을 지켜야 한다는 강한 마음을 가진 역할"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나쁜녀석들2:악의 도시'는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나쁜 녀석들이 부패한 권력 집단에게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액션 느와르 드라마다. 지난 2014년 방송된 '나쁜녀석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작품이다. 16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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