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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자이크로와 2년간 30억원 규모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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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떠난 자리 메워…진정한 동반자 관계 기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수원 삼성이 새 스포츠 용품사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결별한 수원은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연회장에서 국내 스포츠 브랜드인 자이크로와 공식 용품 후원 협약식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2년간 현금과 용품을 합쳐 총액 30억원이다.

자이크로는 지난 2012년 설립된 국내 스포츠 용품사다. 챌린지(2부리그) FC안양을 후원하고 있다.

수원 구단이 갖고 있는 브랜드 가치와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최종 계약이 성사됐다.

김준식 수원 대표는 "모두가 K리그가 위기라고 하는 시기에 오히려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새로운 기회로 본 자이크로의 기업가 정신은 늘 변화하고 도전하는 우리 수원의 이념과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자화자찬했다.

김 대표는 이어 "구단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준 자이크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단순한 용품 후원 계약을 넘어 수원-자이크로 양사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자 관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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