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한국 올스타, 깔끔한 경기력으로 EU에 승리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한국 올스타(LCK)가 깔끔한 경기력으로 유럽 올스타(LCS EU, 이하 EU)를 꺾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CK는 8일 미국 NA LCS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7 리그 오브 레전드(LOL) 올스타전'에서 EU에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EU가 가져갔지만 주도권은 LCK가 잡았다. EU가 제이스를 두 번 연속 잡는 사이 LCK는 '포블(포탑 퍼스트 블러드)'과 화염의 드래곤을 모두 가져갔다.

EU가 주도권을 빼앗기 위해 제이스를 계속 공략했지만 LCK의 운영은 계속됐다. '큐베' 이성진의 제이스가 4번 죽었지만 LCK는 이를 이용해 카직스와 블리츠크랭크를 잡고 득점했다. LCK는 EU의 남은 1차 포탑을 모두 파괴해 글로벌 골드 차이를 3천 이상 벌렸다.

대지의 드래곤과 협곡의 전령을 모두 사냥한 LCK는 바텀 한타에서도 EU 3명을 잡고 승리했다. 빠르게 성장한 말자하와 진을 앞세워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LCK는 제라스와 카직스를 끊고 바론을 사냥해 승기를 굳혔다.

바론 버프를 두른 LCK는 EU의 억제기 라인을 돌파했다. 진의 궁극기로 카직스를 저격한 LCK는 EU의 챔피언을 각개격파하고 넥서스를 파괴, 27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