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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지 장비 노린 랜섬웨어…몸값 3천800만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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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리 "삼바 취약점 악용, 국내 사용자 주의"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NAS) 장비를 대상으로 한 랜섬웨어가 발견됐다.

하우리는 '스토리지크립트(StorageCrypt)'라는 이름의 랜섬웨어가 전파되고 있어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7일 발표했다.

이 랜섬웨어는 리눅스 '삼바(SAMBA)' 취약점인 '삼바크라이(CVE-2017-7494)'를 통해 NAS 장비에 침투한다. 파일 공유 서비스인 삼바는 주로 윈도와 리눅스를 혼용하는 환경에서 많이 사용되며, 최근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사태를 야기한 바 있다.

삼바크라이는 리눅스 버전을 상대로 한 공격 도구다. NAS 장비 환경이 주로 리눅스인 만큼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해당 랜섬웨어는 NAS 서버에 있는 파일을 암호 알고리즘을 이용해 암호화한 후 확장자를 '.locked'로 변경한다. 또 폴더마다 생성하는 'Autorun.inf' 파일은 백도어 악성코드로 확인됐다. 요구하는 몸값은 2비트코인(한화 약3천800만 원)이다.

하우리 CERT실은 "해커들이 중요 자료들이 많이 보관돼 있는 NAS 장비를 노리고 있다"며 "삼바 환경의 NAS 장비 사용자는 해당 장비의 보안 패치를 실시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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