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유승호-채수빈, 본격 한집살이 "관계 변화 시작"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로봇이 아니야' 유승호와 채수빈이 본격 한 지붕살이를 예고했다.

7일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김선미)•이석준, 연출 정대윤)은 유승호와 채수빈의 코믹한 두 번째 만남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작품에서 유승호는 '인간 알러지'라는 희귀한 병을 가진 완벽남 김민규로 분해 색다른 연기 변신을 보였다. 또한 채수빈은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로 변신, 사람과 로봇을 오가는 1인 2역 연기에 도전했다.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은 극 중 구매대행 알바생과 고객으로 만나 달콤살벌한 첫 만남을 가졌다. 인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주인과 세계 최고 수준의 AI 로봇으로 다시 만나게 된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지아가 로봇 아지3를 대신해 민규의 집에 입성하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지아는 자신이 주인으로 모셔야 할 사람의 정체가 다름 아닌 '먹튀' 진상 고객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어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긴장감이 역력한 지아의 모습과 그녀의 앞에 놓인 역기, 그리고 진지하게 기록하고 있는 민규의 표정까지 더해져 호기심을 자극했다.

'로봇이 아니야' 제작진은 "두 사람의 만남은 처음부터 심상치 않았다. 그 기류가 두 번째 만남에서도 이어지게 될 것. 특히 주인과 로봇으로 만나게 된 이들이 보여줄 코믹한 이야기들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 더불어 첫 방송 이후 서로 다른 모습과 처지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을 비교하며 보는 것은 드라마의 시청 꿀팁이 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