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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환구시보 '북핵 한국 먼저 공격'에 우려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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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오해나 평화에 부정적 영향 발언 자제해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외교부가 중국 관영 언론 환구시보가 사설로 "북한이 핵공격을 한다면 한국을 먼저 공격을 할 것이니 걱정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 것에 대해 우려의 뜻을 전달했다고 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7일 정례 브리핑에서 환구시보 사설에 대해 "한반도 상황과 관련하여 가정적 상황을 전제로 불필요한 오해를 야기하거나 한반도의 평화 안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언급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기본 입장"이라며 "관련 사설은 현재 해당 사이트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해당 언론사에 대해서 적절한 경로를 통해서 저희 뜻을 전달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연합이 조세회피국의 하나로 우리나라를 지정한 것에 대해서는 "외교부는 주벨기에 EU 대사관을 통해 우리 측 입장을 전달하고 비협조국 명단에서 우리가 제외될 수 있도록 설득해 나갈 예정"이라며 "고위급 외교채널을 활용하여 EU 고위급면담과 EU 주요개별회원국을 대상으로 우리 측 입장을 설명하는 등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다음 주 예정된 한-EU 공동위원회 등에서 주요 고위급 계기를 적극 활용하여 우리 입장을 지속 전달할 계획"이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노 대변인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와 관련 국제사회의 대다수 국가들과 더불어 그간 우리 정부는 협상을 통한 두 국가 해법을 지지해 왔다"며 "예루살렘의 최종 지위는 중동 평화과정을 통해 원만한 타결책이 모색되어야 할 쟁점사항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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