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OLED 흑자 눈앞…10세대 가동 앞당겨야"
2017.12.07 오후 2:17
TV 대형화 추세 지속…삼성D '초대형 8K'로 대응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내년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패널 사업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10세대 OLED TV 생산라인을 앞당겨 가동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서장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유비리서치 OLED/디스플레이 하반기 결산 세미나'에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P10 공장에 10세대 OLED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 부서장은 이 곳에서 2019년 4분기부터 OLED TV패널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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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부서장은 "10세대 OLED TV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확실하다"며 "생산라인 투자금이 약 8조~9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LG디스플레이가 이 자금을 어떻게 유치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20년만에 삼성 TV 이긴 LG…비결은 OLED


최근 OLED TV는 수익성을 인정받고 있다. 소 부서장은 "LG전자 HE사업본부가 TV 사업에서 삼성전자 VD사업부를 20년간 이겨본 적이 없는데 최근 판을 뒤집었다"며 "승리의 원동력은 OLED"라고 짚었다. LG전자에서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지난 3분기 9.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LG전자 외에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을 공급받는 TV 제조사는 소니와 필립스, 스카이워스 등이 꼽힌다. 내년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생산량은 올해보다 약 79% 증가한 290만대가 될 전망이다. E4-2라인이 풀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소 부서장은 "내년부터 OLED 패널 생산 원가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2019년에는 6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영업이익률은 자체 추산 결과 17.3%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 초대형·초고해상도 TV로 맞대응

이에 대응하는 삼성전자의 전략은 '85인치 8K TV'가 될 전망이라는 게 소현철 부서장의 관측이다.

소 부서장은 "내년에는 2월에 평창 동계올림픽, 6월에 러시아 월드컵이 있다"며 "소비자들은 이제 65인치 TV에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의 대형화 추세가 지속되면서 85인치 초대형 TV 시장의 성장성이 돋보인다는 분석이다.

또한 화면 크기가 65~75인치를 넘는 '점보 사이즈 TV'가 메인이 되면서 해상도 또한 한 단계 높아질 것으로 소 부서장은 예상했다. 4K 시대에서 8K 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이 됐다는 얘기다.

소 부서장은 "2월 중국 춘절, 6월 러시아 월드컵 시즌에 점보 사이즈 TV 판매가 확대되면서 내년 4월 액정표시장치(LCD) 업황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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