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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마존·구글의 신경전서 '아마존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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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서 아마존 프리임 비디오 제공…영화 스트리밍 시장 놓고 힘겨루기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의 주도권을 놓고 구글과 아마존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아마존 영화 서비스를 애플TV에서 시작하며 아마존에 힘을 실어줬다.

포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실시한 iOS와 tvOS의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X와 애플TV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플과 아마존, 구글 등은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경쟁사의 콘텐츠 유통 플랫폼에서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거나 스마트 미디어 기기 판매를 차단했다. 특히 후발주자인 아마존이 경쟁사들을 적극적으로 견제했다.

아마존은 e커머스 사이트에서 구글 크롬캐스트나 애플TV 판매를 중단했으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서비스를 경쟁사에게 제공할 수 없도록 독점 서비스 체제를 고수했다.

이에 구글이 최근 아마존 태블릿형 스마트 스피커 에코쇼와 파이어TV에서 유튜브 서비스 접속을 차단하며 반격했다.

구글은 아마존이 크롬캐스트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를 접속할 수 있도록 개방하지 않을 경우 아마존 스마트 미디어 기기의 유튜브 서비스 접속을 계속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애플과 아마존은 지난 6월 제휴를 통해 상호윈윈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이날 애플이 애플TV에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앱을 제공하면서 우호관계로 돌아섰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지난 가을 구글 크롬캐스트가 2016년 미국에서 사용자 3천60만명으로 가장 앞섰으며 애플TV 사용자수는 2천50만명이었다.

2020년에는 크롬캐스트의 시장 점유율이 29.5%로 선두를 차지하고 그 뒤를 아마존 파이어TV(27%)가 이었으며 3위 로쿠(22.7%), 4위 애플TV(12.8%) 순이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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