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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복 터진 양현종, 생애 첫 골든 글러브까지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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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KS MVP 석권…팀 동료 헥터 제치고 수상 유력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의 'V11'을 견인한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2017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어가고 있다.

양현종은 지난 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수상 직후 "KIA 선수단에 감사하다. 야구만 하게끔 도와준 아내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현종은 올 시즌 31경기 193.1이닝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로 맹활약했다. 소속팀 KIA를 8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안겼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차전에 선발등판해 완봉승, 팀이 7-6으로 앞선 5차전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기록하며 자신의 어깨로 우승을 일궈냈다. 한국시리즈 MVP 역시 양현종의 몫이었다.

이후 양현종의 수상 행진은 계속됐다. 그는 지난달 KBO리그 시상식에서 2017 정규시즌 MVP를 차지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국내 투수에게 주어지는 '최동원상'의 주인공도 양현종이었다. 이제 양현종의 시선은 생애 첫 골든 글러브로 향한다.

36번째 시즌을 보낸 KBO리그에서 정규시즌 MVP가 골든 글러브 수상에 실패한 건 1982년 박철순과 1998년 타이론 우즈 단 두 차례뿐이다. 2000년대 이후에는 여지없이 모두 골든 글러브를 손에 넣었다. 올해도 이런 기류가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양현종은 올해 많은 것을 얻었다. 두 번째 우승 반지와 개인 통산 100승, 정규시즌·한국시리즈 MVP까지 2007년 데뷔 후 가장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이제 남은 건 골든 글러브 하나뿐이다. 양현종이 황금 장갑과 함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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