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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0만원대 'LG 시그니처' 스마트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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超프리미엄 콘셉트로 이달 말 300대 한정 출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에 초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를 입혔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스마트폰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이달 말 300대 한정 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가격은 200만원 선에서 책정할 예정이다.

'LG 시그니처'는 그동안 세탁기와 얼음정수기냉장고, 올레드 TV, 가습공기청정기 등에 적용된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브랜드다. 가전 외 품목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물량이 300대에 한정된 만큼 유통은 LG전자가 직접 담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동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자급제로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는 애기다.

LG전자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판매 계획이 나온 것은 아니다"며 "물량이 많지 않은 만큼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안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소재와 사양 차별화

'LG 시그니처 에디션'의 후면은 특수 가공한 지르코늄 세라믹(Zirconium Ceramic)으로 제작됐다. 지르코늄은 마모와 부식에 강한 금속으로 독성이 없고 인체 친화도가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소재는 공정이 복잡하고 제작 과정이 까다롭지만 시간이 지나도 긁힘이나 흠집이 잘 생기지 않는다. 이 때문에 주로 명품 시계에서 주로 활용된다.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블랙과 화이트 2종으로 출시된다.

이 밖에도 6GB 램(RAM)을 장착했으며 저장공간은 256GB에 달한다. 프리미엄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이 튜닝한 B&O 유선 이어폰과 함께 B&O 블루투스 이어폰 'H5' 또한 함께 제공된다.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8.0(오레오)도 탑재됐다. 치(Qi) 규격의 고속 무선 충전 기능, LG페이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 밖에 사양은 ▲6인치 올레드 풀비전 디스플레이 ▲1천600만화소(F1.6)·1천300만화소(F1.9) 듀얼 후면카메라 ▲3천300mAh 배터리 등 V30와 동일하다.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인 만큼 사후서비스(AS) 부분에서도 차별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에디션' 사용자 전담 상담 요원을 배치해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객이 원하면 제품 후면에 고객의 이름을 레이저로 새겨주는 인그레이빙(Engraving)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스마트폰을 만들어 주는 셈이다.

최상규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사장)은 "지금까지 스마트폰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超프리미엄의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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