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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쌍용차·르노삼성 3위 쟁탈전…"12월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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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프로모션 앞세워 막판 판매에 사활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2017년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둔 시점에서 한국GM,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내수 3위'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막판 경쟁을 펼치고 있다. 12월 한 달간 전례없는 할인 프로모션을 앞세워 판매량 늘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모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한국GM, 쌍용차,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량은 각각 12만525대, 9만6천30대, 9만584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성적과 비교하면 쌍용차의 선전이 눈에 띈다. 쌍용차의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는 9만2천584대. 올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소형SUV 티볼리와 대형SUV G4 렉스턴의 호실적으로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반면 르노삼성은 올해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9만7천23대)과 비교해 6.6% 줄었고, 한국GM의 경우 작년(16만1천962대)보다 25.6% 급감했다. 내수 3위전이 치열해진 배경이다.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쌍용차는 12월 대규모 판촉전으로 판매량을 늘려 내수 3위에 다가서겠다는 포부다. 쌍용차는 12월 한 달간 티볼리 브랜드를 포함한 RV 전 모델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취득세(5~7%)를 지원해 구매부담을 줄이고, '아듀 2017! 세일페스타'를 기획해 최대 10%까지 가격을 낮추는 파격 할인 공세를 펴고 있다.

반면 내수 3위를 지키기 위한 한국GM의 공세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가 급감했지만 아직까지 내수 3위 타이틀을 쥐고 있는 만큼, 사상 최대 할인전으로 이 자리를 지키겠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12월 차종별로 최대 15% 할인 등 역대 최고 수준의 할인폭을 내건 '메리 쉐비 크리스마스' 판촉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올 뉴 크루즈, 임팔라, 트랙스 등 베스트셀링 모델을 포함한 6개의 주력 차종에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전시장 방문 고객 중 매주 추첨을 통해 크루즈 1대와 총 5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는 등 고객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르노삼성도 QM6, SM6, QM3 등 주력 차종의 막판 판매고 올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 중 QM6, SM6, QM3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각 최대 300만원, 250만원, 150만원 할인을 적용하고, 전 차종 조기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20만원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SM6 구매 고객에게 60만원 상당의 용품·옵션, 5년 보증연장 등을 선택할 수 있는 한정 프로모션도 펼친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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