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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영의 행복한 연말 "힘들어도 즐거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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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클리닉 참석…아이들 보니 어릴 때 생각난다 소감 밝혀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 임기영(투수)은 시즌 종료 후에도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임기영은 지난 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유소년 야구클리닉 '빛을 나누는 날' 행사에 팀 동료 김윤동(투수)과 함께 참여했다. 그는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야구 꿈나무들을 지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임기영은 "이렇게 어린 친구들과 함께하면 자연스레 내가 어렸을 때 모습이 많이 생각난다"며 "오늘 같은 자리는 선수 입장에서도 참 좋은 행사라고 느껴진다. (아이들에게)최대한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기영은 올해 쉼 없이 달려왔다. 올 시즌 23경기(19차례 선발)에 출장해 8승 6패 평균자책점 3.65로 활약하며 KIA의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치른 한국시리즈에서는 4차전에 선발등판해 5.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소속팀 승리를 이끌었다. 임기영의 호투는 KIA가 통산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

임기영의 투구는 국제무대에서도 빛났다. 그는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대표팀에 선발돼 일본 도쿄돔 마운드까지 밟았다. 대만과 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로 '선동열호'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새로운 '대만 킬러'의 등장을 알리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야구팬들에게 또 한 번 각인시켰다.

어느새 연말이 다가왔지만 임기영은 여전히 바쁘다. 소속팀 KIA가 진행하는 행사를 비롯해 얼굴을 비춰야 할 곳들이 많다. 임기영은 "사실 휴식 기간이 짧아 조금 힘들기는 하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참석하려고 한다"고 웃었다.

임기영은 이어 "올해 좋은 경험을 정말 많이 했다. 대표팀에 다녀온 이후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더 많이 생겼다. 응원과 격려가 너무 감사하게 느껴진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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