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목전' 2018 스마트폰 LTE 최대 '속도↑'
2017.12.04 오후 1:59
삼성전자, 퀄컴, 인텔 등 신규 통신모뎀으로 도전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5G가 시범적으로 운영되는 가운데, 전략 스마트폰 사이에서도 5G를 대비하는 최대 속도의 LTE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통신모뎀이 5G로 전환되기 위한 과도기를 거친다. 초기 5G의 경우 3G 때와 마찬가지로 LTE가 기반을 담당한다. 두 개의 네트워크가 호환되는 형태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퀄컴, 인텔 등이 신규 통신모뎀을 공개했다. 퀄컴은 지난 2월,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인텔은 11월 각각 신규 통신모뎀을 소개했다. 스냅드래곤845와 엑시노스9810, 인텔은 모바일AP 사업을 전향함에 따라 타 AP에 추가 탑재된다.



퀄컴이 공개한 스냅드래곤 X20은 퀄컴의 2세대 기가비트 LTE 모뎀이다. 12개의 데이터통로를 통해 속도를 높여준다. 주파수를 엮는 캐리어애그리게이션(CA)은 최대 5개까지 지원된다. 다중안테나솔루션인 MIMO는 4x4까지다. 앞서 적용된 다운링크 256쾀(QAM)과 업링크 64쾀으로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이 중 MIMO는 무선통신 전송용량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안테나 기술이다. 기지국과 단말기를 여러개의 안테나를 사용해 데이터 용량을 넓힐 수 있다. 쾀은 독립된 2개의 반송파의 진폭과 위상을 동시에 변조해 데이터를 더 많이 보낼 수 있도록 해준다.

피터 칼슨 퀄컴 프로덕트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스냅드래곤 X20 LTE는 5G로 가기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계속되는 진화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이후 X50 패밀리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6CA가 가능한 차세대 LTE 모뎀 기술을 공개했다. 엑시노스9810에 결합될 것으로 추정된다. 갤럭시S9에 적용될 공산이 크다. 삼성전자는 일본 통신계측기 전문업체 안리쓰 장비로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 6CA LTE 모뎀 기술은 기존 대비 20% 속도 향상을 이룬 1.2Gbps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다.

퀄컴과 마찬가지로 4x4 MIMO와 업링크 64쾀, 다운링크 256쾀 등을 지원한다. 실제 속도는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운행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개발팀 상무는 "고품질 데이터 컨텐츠 서비스의 확대로 고성능 LTE 모뎀에 대한 시장의 요구는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이번 6CA 1.2Gbps LTE 모뎀 기술은 삼성전자의 시스템 LSI 설계역량이 집약된 것으로, 향후 5G 시장 선점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텔은 1세대 기기비트 LTE 통신모뎀 XMM7560 후속작인 XMM7660을 공개했다. LTE카테고리19에 해당하는 이론상 다운로드 최대 1.6Gbps 속도 구현이 가능하다. 어드밴스드 MIMO와 CA, 광범위한 대역폭을 지원한다. 다만 인텔은 내년이 아닌 2019년을 상용화 시점으로 잡았다.

이러한 통신모뎀의 속도는 2시간의 HD급 영화를 약 10초 이내로 내려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스마트폰에서 고화질 영상 통화와 실시간 방송 시청 등 고품질 데이터 서비스를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코맥 콘로이 인텔 커뮤니케이션 및 디바이스 그룹 총괄부사장은 "인텔은 선도적인 멀티 모드 모뎀기술을 제공하고 5G로의 전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고있다. 완전한 모뎀 기술 및 제품 포트폴리오에 대한 인텔의 투자는 끊김 없이 매끄러운 5G의 연결성이라는 비전을 달성하는데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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