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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올 시즌 최우수선수는 '특급 마무리' 손승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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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손승락을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롯데는 2017시즌 구단 MVP에 손승락 선수를 선정하고 지난 1일 열린 납회식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손승락은 올 시즌 61경기에 나와 6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승3패 37세이브를 기록하며 최다 세이브 타이틀을 차지했다. 특히 팀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 투혼으로 후반기 반등을 이끈 주역으로 꼽혔으며, 모범적인 팬 서비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우수선수상에는 이대호, 박세웅이 선정됐다. 이대호 선수는 해외 생활을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온 첫 해, 팀을 가을야구로 이끄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으며 주장으로서 선수단의 중심이 되어줬다. 박세웅 역시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며 어린 나이에도 시즌 내내 토종 에이스로서 제 역할을 해냈다.

부상으로 인한 수 차례 수술과 재활 끝에 마운드로 돌아온 조정훈은 재기상을 수상했다. 조정훈은 복귀 후 불펜 필승조로 경기에 나서며 7년간의 공백이 무색할 정도의 활약을 펼치며 감동을 선사했다.

공로상은 배장호. 김동한이 수상했다. 배장호는 투수 중 가장 많은 경기에 등판해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해낸 점을, 김동한는 주전과 백업을 오가며 중요한 순간 시원한 장타로 팀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한편, 2017시즌 KBO 최다세이브부문 타이틀홀더(37세이브) 손승락과 최다안타부문 타이틀홀더(193안타) 손아섭의 기록을 기념하는 시상도 함께 진행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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