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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허영택 신임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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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구단 단장 부임…부사장 승진 인사 발표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IA 타이거즈가 허영택 단장을 신임 구단 대표이사로 임명한다.

KIA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 단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동시에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KIA 대표이사를 겸직했던 기아자동차 박한우 대표이사는 겸직 해제한다.

신임 허 대표는 1960년생으로 지난 1983년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10월 KIA 구단 단장으로 취임한 후 중장기 발전 계획인 'TEAM 2020' 등을 기획·진행했다.

효율적인 구단 운영을 바탕으로 올 시즌 100만 관중 돌파와 통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해에는 '2016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프런트상을 수상했다.

허 대표는 KIA 단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전까지 기아자동차 인사팀장에 이어 독일과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해외 주재원으로도 근무했다. 이어 기아자동차 총무실장과 현대자동차 총무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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