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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현장실습, 인권과 학습권 보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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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올림픽 대표 선수 오찬서 "노력과 성과, 대우 받게 하겠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문재인 대통령이 얼마 전 현장실습에 참여했다가 사망한 특성화고 이민호 학생의 죽음을 언급하며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의 안전과 인권, 학습권이 철저히 보장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1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단 환영오찬의 인사말에서 "꽃다운 학생들이 현장실습 과정에서 다치고 심지어 목숨을 잃는 일이 반복돼 왔다"면서 "더 이상 이런 참담한 일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대통령은 "현장실습은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를 느끼는 과정이어야 한다"며 "현장실습이 학생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주면서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진정한 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이 현장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 참석한 홍영표 국회 환노위원장과 여야 간사 의원들을 언급하며 "제도 개선을 위해 국회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기능올림픽 49개 직종에 46명의 국가 대표 선수가 참여해 금메달 8개, 은메달 8개, 동메달 8개, 우수상 16개로 종합 2위를 달성한 것에 대해서도 축하했다.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제조업 발전의 주요 길목마다 숙련 기술인들이 있었다"며 "숙련 기술인들은 우리 국민들의 무한한 능력에 대한 신뢰와 대한민국도 할수 있다는 자부심의 원천이기도 했다"고 치하했다.

대통령은 "정부는 기술인들이 꿈과 열정, 기술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기술인들의 노력과 성과가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하겠다. 기술인과 장인들을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성공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국제 기능올림픽 대표선수단 45명과 관련 국제위원 45명이 참석했고,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홍영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과 여야 간사위원, 기술 대표 및 후원업체 대표가 자리를 함께 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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