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공백 사태, 직무대행 체제 장기화 될 듯
2017.12.01 오전 10:15
황찬현 감사원장 임기 만료, 靑 "오늘 인사 관련 이야기 없을 것"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황찬현 감사원장의 임기가 1일로 만료돼 결국 감사원장 공백 사태를 맡게 됐다. 청와대는 그동안 다방면으로 감사원장 후보자를 고심해왔지만, 끝내 답을 찾지 못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일 "오늘 인사 관련해서는 이야기가 없을 것 같다"면서 "감사원장 인사에 대해 문의가 많은데 오늘 감사원장이 퇴임하고 직무 대행 체제로 전환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찬현 감사원장이 퇴임하는 이날도 감사원장 인사가 없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감사원장 공백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인사청문회에 이어 국회 인준안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약 한 달 여간의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황 감사원장의 공백은 유진희 수석감사위원이 직무대행로 메우게 된다.

청와대의 인선이 늦어지는 이유는 후보자들의 고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시아 순방을 떠나기 전인 지난달 8~15일 전 후보자를 발표할 계획으로 검증을 했으나 당사자들은 공직을 맡을 생각이 없음을 전해와 이뤄지지 못했다.

이는 이전 정부들에 이어 문재인 정부에서도 인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현 정부에서는 고위공빅자 임용 원천 배제와 관련해 7대 비리(병역기피·세금탈루·불법적 재산증식·위장전입·연구 부정행위·음주운전·성 관련 범죄)를 내놓는 등 인사 기준을 높여 놓은 상태여서 그 첫 적용을 받는 감사원장은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이 기사에 질문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