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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감을 찾은 것 같다" 기대되는 최승준의 2018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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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감량하며 몸 만들어…비 시즌 기간 잘 준비하겠다 각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승준이 내년 시즌 부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SK는 지난 29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린 유망주 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27일부터 34일 동안 김성갑 수석코치의 지휘 아래 선수 34명은 구슬땀을 흘렸다.

최승준은 코칭스태프가 선정한 가고시마 캠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 수석코치는 귀국 직후 "최승준이 일본에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본인이 어떻게 운동을 해야 하는지 목표를 명확히 세운 상태에서 훈련에 열중했다"라며 "체중 감량에도 성공했고 정경배 타격코치의 도움으로 타격에서 많은 성과를 얻었다. 내년에는 최승준의 활약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극찬했다.

최승준은 이번 유망주 캠프를 통해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계획을 안고 일본으로 갔다. 지난해 좋았던 타격감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쉽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훈련을 하면서 조금은 감을 다시 찾은 느낌이다. 겨울 동안 훈련을 통해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캠프 기간 동안 몸무게를 13㎏나 감량했다. 그는 "처음에는 체중이 잘 줄어들지 않아 화가 났다. 초반 일주일이 힘들었는데 살이 빠지는 게 느껴지면서 희열이 느껴졌다. 현재는 95㎏다. 프로 데뷔 후 가장 몸무게가 적게 나간다"고 얘기했다.

변화는 또 있다. 최승준은 비거리에 대한 집착을 버렸다. 그는 "예전에는 배팅 하나를 치더라도 타구를 최대한 멀리 보내려고 욕심을 부렸다. 이번 캠프에서는 멀리 치기보다는 타구질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했다"며 "트레이 힐만 감독도 스윙이 크다는 지적을 하셨다. 스윙폭을 줄이고 공 하나를 칠 때도 신중하게 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승준은 마지막으로 "체중 감량 때문인지 비거리가 조금 줄었다. 이번 겨울 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이 부분을 보완하려고 한다. 12월은 주말을 제외하고 훈련 스케줄을 이미 잡아놨다. 내년 스프링 캠프 전까지 잘 준비해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영종도=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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