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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타격왕' 유민상 "KIA 우승에 힘 보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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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용 kt 2군 코치께 감사 전해…파워 향상 초점 맞추고 준비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kt 위즈 유민상(내야수)은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그는 지난 22일 열린 2017 KBO 2차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KIA 타이거즈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KIA는 kt 위즈에 보상금 1억원을 지불하고 유민상을 영입했다. 좌타 대타 및 1루 백업 자원을 보강한 것이다. 유민상은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에서 kt로 트레이드된 이후 두 번째로 팀을 옮기게 됐다.

유민상은 지난 28일 "KIA로 가게 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김기태 KIA 감독에게 전화를 드렸다. 김 감독도 '함께 잘 해보자'고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제가 필요했기 때문에 KIA에서 저를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 KIA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유민상은 올 시즌 퓨처스 리그에서 쏠쏠한 방망이 실력을 자랑했다. 그는 67경기에 나와 타율 3할6푼7리 3홈런 45타점을 기록했다, 북부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하지만 1군 출장 기회는 많지 않았다. 1군에서 거둔 성적도 15경기에서 타율 2할3푼3리(30타수 7안타) 1홈런 2타점 1도루로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했다.

그러나 유민상은 "올해 많은 성과를 얻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비록 1군 경기에는 많이 나서지 못했지만 2군에서 이숭용 코치와 함께 운동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이 코치에게 정신적으로나 기술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 여러 가지 시도를 하면서 타격에 대해 상당 부분이 정립됐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이어 "이 코치님이 지난해 kt로 처음 왔을 때부터 많은 부분에서 배려를 해줬고 챙겨줬다. 이 코치님과 헤어지게 된 것은 아쉽다. 정말 감사했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유민상은 내년 시즌 개막 전까지 장타력 향상을 목표로 오프시즌 동안 구슬땀을 흘릴 계획이다. 그는 "올해까지는 정확성에 중점을 두고 스윙을 했다. 하지만 내 포지션이 1루수이기 때문에 조금 더 파워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민상은 또한 "올 시즌 중에도 많은 준비를 했다. 내년에는 장타를 좀 더 많이 치고 싶다. 주전이든 백업이든 최대한 많은 경기에 나서는 게 목표다"라며 "기회를 얻기 위해 겨울 동안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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