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바른정당 내에서도 '통합 이견'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남경필 "한국당과 먼저 통합"…유승민 "변화 없는 통합 안 돼"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최근 야권에서 진행 중인 통합 논의와 관련, 바른정당 내에서도 이견이 불거졌다. 일각에서 자유한국당과 먼저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통합론을 이끄는 유승민 대표는 개혁 없는 현 상태의 자유한국당과는 통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8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보수와 중도가 나름의 명분과 이유로 통합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듯 통합에도 순서가 있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촛불 이후에도 한참이나 나라 전체에 '기울어진 운동장'이 지속되고 있다. 이래서는 대한민국이 한쪽 바퀴, 한쪽 날개로만 겨우 버틸 수밖에 없다"며 "보수와 진보의 균형을 바로잡을 책임 또한 보수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바른 보수를 지향하는 바른정당이 보수 통합에 앞장서야 한다"며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도 열린 마음으로 보수통합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 대표도 MBC 라디오 '변창립의 시선집중에서 "보수 진보 양 날개가 건전하게 발전해야 한국 정치가 성공한다고 믿는다"며 "한쪽 축이 무너진 것을 도저히 두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다만 유 대표는 "아무런 희망도 변화도 없는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걸 국민들이 다 안다"고 선을 그었다.

유 대표는 "한국 정치에서 보수도 건전한 개혁적 보수가 있고 그것이 한국 정치 미래의 진짜 희망이 된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바른정당 내에서도 '통합 이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