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자유여행 커뮤니티 '마펑워' 한국 진출

[아이뉴스24 김철수기자] 중국 최대 여행 커뮤니티 '마펑워(蚂蜂窝)'가 한국에 진출했다.

마펑워는 중국인들의 여행 필수 지침서로 계획, 예약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7년간 사용자들이 직접 만든 방대한 분량의 여행 관련 정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세계 6만여 여행지의 교통, 숙박, 맛집, 쇼핑 등에 관한 주요정보를 5천만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자유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서구 여행객들이 구글맵, 트립어드바이저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면, 중국 요커들은 마펑워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올해들어 마펑워 모바일앱을 통해 여행을 계획하고 경험을 공유한 중국 여행객은 1억2천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펑워 공동 창립자인 뤼깡 COO는 “마펑워는 해외여행의 전 과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여행지 선정 및 각종 예약은 물론 여행지에 대한 솔직한 평가까지 남길 수 있는 등 여행과 관련된 모든 의문점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며 "마펑워를 통해 ‘여행지 한국’이 가진 다양하고 유쾌한 콘텐츠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중국인 여행객에게 한국을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펑워의 한국 진출을 계기로 국내 호텔 면세점 백화점 등이 중국 여행객을 잡기 위해 마펑워 활용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마펑워의 한국 진출은 마펑워의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인 COFA와의 합작으로 이루어졌다. COFA는 중국 온라인 미디어들의 해외 비즈니스를 돕는 협회사로 마펑워 코리아의 공식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박경진 마펑워코리아 대표는 “마펑워만의 장점을 활용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한중간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윈윈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