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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특활비·통합 논란 속 野 3당 지지율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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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세, 대통령 지지율 73%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국정원 특수활동비 상납 논란과 보수중도통합 갈등으로 야3당의 지지율이 모두 하락세를 그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천521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주 대비 1.4%포인트 오른 73%로 4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고, 더불어민주당도 지난 주 대비 0.5%포인트 오른 51.8%로 50%대 초반을 유지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9%포인트 하락하며 16.4%를 기록했고, 정의당이 1.1%포인트 오른 6.1%로 3등, 통합 논의로 갈등을 겪고 있는 바른정당이 0.2%포인트 하락한 5.5%, 국민의당이 0.4%포인트 하락한 4.5%로 주요 정당 최하위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창당 이후 최저치 기록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JSA 귀순 북한 병사의 의식 회복 소식,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2주기 추념식 참석, 포항 지진 대처에 대한 긍정여론 등이 작용했다.

보수층(긍정 46.1%, 부정 45.5%)에서 8월 5주차 이후 약 3개월 만에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고, 60대 이상과 대구·경북(TK), 바른정당·국민의당 지지층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세월호 유골 은폐 소식에도 민주당은 0.5%포인트 상승한 51.8%를 기록했다. 2주 연속 상승세로 문 대통령의 포항 지진 대처에 긍정적인 평가가 여당에 반영됐다.

자유한국당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청와대 상납 의혹으로 1.9%포인트 하락한 16.4%를 기록했다. 큰 폭으로 내린 TK와 60대 이상을 포함해 강원과 경기·인천, 호남, 30대, 보수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하락세를 그렸다.

정의당은 다른 당의 약세 속에 상승했으나 김종대 의원의 이국종 교수 비판 논란으로 다소 하락했다. 그러나 1.1%포인트 오른 6.1%로 정당 지지율 3위를 기록했다.

보수중도통합을 시도하고 있는 바른정당은 0.2%포인트 하락한 5.5%를 기록했다. 경기·인천, 50대와 20대, 중도보수층에서는 소폭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TK, 30대와 40대에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0.4%포인트 내린 4.5%였다. 이는 창당 이후 최저치 지지율을 경신한 것으로 3주 연속 주요 정당 최하위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큰 폭으로 하락한 호남(8.7%)에서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20대와 60대 이상, 중도보수층에서 주로 내렸다.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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