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무서운 막내' 허훈, 중국전 완패 속 홀로 빛났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6득점 4도움으로 공격 이끌어…'아버지' 허재 감독도 만족감 드러내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안방에서 승리를 노렸던 허재호가 만리장성을 넘지 못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26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중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예선 A조 중국과 경기에서 81-92로 완패했다.

하지만 대표팀 막내 허훈(부산 KT)의 활약만큼은 빛났다. 허훈은 이날 팀 내 가장 많은 16득점·4어시스트를 올리며 자신의 기량을 과시했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과감한 돌파와 슈팅으로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한국은 3쿼터에 중국에 철저하게 밀리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다. 이 가운데 허훈은 홀로 분전하며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40-52로 뒤진 3쿼터 초반 3점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중국의 골밑을 파고들며 가볍게 2득점을 올렸다. 허훈의 활약으로 스코어는 43-54까지 좁혀졌다.

그러나 허훈의 활약에도 대표팀의 경기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허훈은 팀의 패배 속에 웃지 못했지만 중국을 상대로 값진 경험을 쌓았다. 향후 대표팀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허훈의 아버지 허 감독도 이날 아들의 맹활약에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허 감독은 이날 경기 후 "(허훈이) 경험이 부족한 가운데 중국 같은 강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경험을 더 쌓으면 대표팀 전력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이뉴스24 고양=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무서운 막내' 허훈, 중국전 완패 속 홀로 빛났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