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X 생산차질 해소…'배송기간' 단축
2017.11.27 오전 6:00
폭스콘 등 일일 45만~55만대 생산…모듈 부분 문제 해결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애플이 야심차게 출시한 아이폰X가 생산차질로 배송기간이 길어져 소비자의 불만을 샀으나 부품공급 업체의 생산능력 향상으로 이 문제가 해소됐다.

투자사 KGI증권 애널리스트 밍치 궈는 최근 투자보고서에서 애플 아이폰X의 배송기간이 기존 3~4주에서 1~2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폭스콘을 포함한 아이폰 부품 생산업체들이 일일 생산량을 크게 늘려 수요변화없이도 아이폰X의 생산병목 문제가 해소됐다.





밍치 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폭스콘의 일일 생산량이 몇주전 5만~15만대에서 현재 45만~55만대로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그동안 아이폰X의 생산차질의 원인이었던 LTE 안테나 부품와 트루뎁스 카메라의 닷프로젝터 모듈의 공급난항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LTE 안테나 부품은 당초 일본전자 부품업체 무라타가 생산을 맡았으나 공급차질로 캐리어가 생산하고 있다. 캐리어가 LTE 안테나 생산에 속도를 높이고 있어 12월 공급량은 11월보다 2배 늘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또 아이폰X의 닷프로젝터 모듈 생산업체인 LG 이노텍, 샤프가 1~2개월전 60% 아래로 밑돌던 수율을 80~90% 이상으로 높여 공급차질이 해결되고 있다.

이런 생산성 향상으로 애플의 4분기 아이폰X의 출하량은 앞서 예상치보다 10~20% 더 높을 것으로 추측됐다.

이에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내년 1분기 아이폰X의 출하량이 4분기 대비 비슷하거나 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