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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통합 보안 전쟁에 본격 참여"...김종덕 포티넷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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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과 중소기업(SMB)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다. 또 침입방지시스템(IPS) 기능을 강화한 통합 보안으로 승부를 걸겠다."

"2004년에 달라지는 것은 무엇이냐"고 묻자 김종덕 포티넷코리아 사장은 기다렸다는 듯 이같은 대답을 쏟아냈다.

주요 산업군별로 레퍼런스 확보에 주력한 올해와 달리 2004년부터는 전방위 공세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포티넷코리아의 주력 상품인 '포티게이트'는 통합 보안 솔루션으로 분류된다. 방화벽과 가상사설망(VPN) 그리고 바이러스 백신 기능 등이 모두 들어 있기 때문.

그럼에도 포티넷코리아는 2003년 바이러스월을 강조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전체 기능중 일부만을 강조했던 셈.

김종덕 사장은 "2003년의 경우 다른 업체와 차별화하기 위해 바이러스월을 부각시켰지만 2004년에는 주무기인 통합 보안을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말은 포티넷코리아가 2004년부터 '바이러스월 띄우기' 전략을 접고 통합 보안에 초점을 둔 마케팅 전략을 진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통합 보안이 어떤 영역인가. 내로라하는 보안 업체가 총집결, 헤게모니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살벌한 '전쟁터'다. 이 때문에 어설프게 뛰어들면 '백전백패'하기 마련이다.

이같은 상황을 감안한 듯 김종덕 사장은 "2004년 상반기중 IPS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출시하고 하나의 엔진에서 다양한 기능이 제공된다는 것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겠다"고 말했다.

포티넷코리아가 2004년 준비중인 SMB 시장 공략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

SMB 시장은 파고든다고 문이 열리는 만만한 시장이 아니다. 겉에서 보면 시장 규모는 커보여도 영세한 업체가 많아 구매력을 불러 일으키기는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김종덕 사장은 "2004년 1월 말부터 SMB 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뭔가 '믿는 구석이 있다'는 표정. 파트너와 진행하는 프로모션 형태지만 정확한 내용은 현재로선 공개하기 어렵다고 한다.

한편 한국IBM 출신인 김종덕 사장은 포티넷코리아 사장을 맡기 전 서버 업체인 스트라투스코리아 지사장을 역임했다.

/황치규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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