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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의류 수주 증가…교환사채 50억 조기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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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입금 상환 및 자본확충으로 재무구조 개선 박차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은 콜옵션을 행사해 지난 5월 발행한 사모 교환사채(EB) 50억원 전액을 조기 상환한다고 23일 밝혔다. 또 이번 조기 상환으로 교환사채 발행 시 처분했던 자기주식(123만5천483주)을 회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수주 증가로 원자재 구매자금 용도로 발행한 교환사채를 모두 조기상환하기로 했다"며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시장의 주가 희석 우려를 해소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에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억원은 이미 전액 조기상환(콜옵션 행사)통지를 완료했고 12월 초 조기상환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한국기업평가는 태평양물산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기평은 태평양물산의 주력사업인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생산성 제고 및 우모 가공부문 흑자전환을 통한 재무안정성 회복을 등급전망 상향 요인으로 뽑았다.

태평양물산은 차입금 감축 노력은 물론 우리사주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행사 및 전환사채 전환 유도 등 다양한 자본 확충 방안 실행으로 빠르게 재무안전성을 개선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17억원 증가한 3천366억원, 영업이익은 528억원 증가한 231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연결기준) 매출액은 7천150억원, 영업이익 258억원을 기록하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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