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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청년경찰' 잇는 아리동 콤비 탄생할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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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잡는다', 재미뿐 아니라 감동까지 전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아리동 콤비'가 온다. 배우 백윤식과 성동일은 영화 '반드시 잡는다'에서 코믹함부터 스릴러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인다. 연기 베테랑 두 배우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재미뿐 아니라 감동까지 전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점에서 '반드시 잡는다'(감독 김홍선, 제작 (주)AD406)의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백윤식, 성동일, 김혜인, 조달환, 김홍선 감독 등이 참석했다.

'반드시 잡는다'는 30년 전 미제사건과 동일한 수법의 살인이 또다시 시작되자 동네를 잘 아는 터줏대감 심덕수(백윤식 분)와 사건을 잘 아는 전직 형사 박평달(성동일 분)이 촉과 감으로 범인을 쫓는 영화다.

김홍선 감독은 "웹툰을 봤던 사람도 영화를 봐야만 하는 포인트가 있어야 했다"며 "웹툰 그대로 간다면 재미가 많이 떨어질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 장소, 상황은 웹툰에서 가져왔지만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바꾸고 싶었다. 그래서 각색에 신경썼다"고 밝혔다.

'반드시 잡는다'는 제피가루 작가의 인기 웹툰 '아리동 라스트 카우보이'가 원작이다. 웹툰은 지난 2010년 연재, 완결된 현재까지도 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유지하며 네티즌들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백윤식은 평소 꼬장꼬장한 성격의 건물주로 아리동의 스크루지로 통하지만 속마음은 따뜻한 츤데레 매력을 발산한다. 백윤식은 자신의 캐릭터를 "소시민"이라고 정의하며 "자기관리가 철저하면서 자수성가한 인물"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화에 등장하는 액션신에 대해 언급했다. 백윤식은 "이번 영화에선 본능적인 액션을 펼쳤다. 생활형 액션이라고 할 수도 있다. 방어 수준"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구체적으로 비를 맞으며 찍은 액션 신에 대해 "촬영하기에 극한 상황이었다. 3일 동안 그 신을 찍으면서 저뿐 아니라 모두가 힘들었다"며 "하지만 결과를 얻기 위해선 어려운 상황도 헤쳐나가야 한다. '해는 뜨고 진다'라는 생각으로 촬영했다. 순리대로 연기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백윤식과 콤비로 등장하는 성동일도 액션 신에 대해 웃으며 말했다. 그는 "액션을 그동안 입으로만 해왔는데 이번엔 진짜 움직여 많이 찍었다. 갈비뼈가 부러진 상황에서도 찍었다. 그런데 그 부분을 감독님이 통편집했다"며 "편집이란 건 이렇게 냉정하구나 생각했다"고 농을 건네듯 말했다.

성동일은 전직 형사 박평달로 분해 전 동료 최씨가 살고 있는 아리연립맨션에 우연히 들렀다가 본능적으로 30년 전 연쇄살인범이 돌아왔다는 것을 직감, 심덕수와 함께 그를 추적한다.

영화는 스릴뿐 아니라 감동까지 전하는 스토리다. 김홍선 감독은 "이 영화는 전작과 다른 포인트가 필요했다. 그게 정서였다. 하지만 정서를 건조하게 표현하는 건 힘들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휴먼드라마 또는 코미디를 캐릭터에 입혔다"고 설명했다.

김홍선 감독은 "백윤식과 성동일이 배우로서 원래 가지고 있는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코미디를 영화에 표현하려고 했다"며 "배우들이 정말 잘 살려줬다"고 감사함을 거듭 드러냈다.

김혜인은 건물주 심덕수와 사사건건 부딪치는 20대 세입자 김지은을 연기한다. 김혜인은 "첫 영화를 대배우들과 함께 해 영광이었다"며 "특히 함께 연기 호흡을 자주 나눈 백윤식 선생님은 제가 긴장을 풀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촬영하는 것만으로 많이 배웠다"고 웃으며 거듭 말했다.

조달환 또한 백윤식을 극찬했다. 그는 "백윤식 선생님의 눈, 코, 입, 턱선, 머릿결 등 정말 아름답다. 선생님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 밀도, 독특함은 제가 따라가야 할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평달 역이 그렇게 입체적이지 않았는데 성동일 선배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렇게 만들었다"고 감탄했다. 조달환은 동네에서 계속해서 발생하는 사건의 실마리를 찾으려 애쓰는 이 순경을 연기한다.

한편 '반드시 잡는다'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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