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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시큐리티·시큐브,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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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암호화 기술·커널레벨 암호화 기술 연동한 솔루션 내놔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드림시큐리티와 시큐브가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시장에 공동 진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양사는 드림시큐리티의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솔루션과 시큐브의 커널 레벨 암호화 솔루션을 연동, 운영체제(OS) 기반의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솔루션을 내놓는다.

그동안 문서로 된 정형 데이터는 어느 정도 암호화됐으나, 로그 파일, 음성, 이미지 등에 포함된 비정형 데이터 속 개인정보는 암호화되지 않은 채 평문 형태로 저장됐다.

그러나 주민등록증 사진 등 개인정보를 포함한 비정형 데이터가 유출될 경우, 온라인 범죄에 악용될 위험성이 높다.

이에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0만개 미만 주민등록번호를 보관하는 기업과 기관에 대해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조치를 의무화했다. 이어 올해 100만개 이상 주민등록번호를 보관하는 기업과 기관으로 의무 조치 대상을 확대했다.

현재 국내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시장은 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방식은 커널 레벨에서 파일을 암호화하는 운영체제 방식, 기존 업무 시스템 소스코드를 수정하는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 방식으로 나뉜다.

드림시큐리티와 시큐브는 커널 레벨에서의 비정형 데이터 암호화 방식으로, 기존 시스템에 영향을 주지 않고 짧은 시간 내 구축을 지원한단 방침이다.

드림시큐리티 관계자는 "양사는 기술 제휴뿐만 아니라 공공, 금융, 의료, 기업 등 오랜 기간 쌓아온 영업력을 공유할 예정"이라며 "비정형 데이터 시장의 확대를 추진하고 국내 소프트웨어 시장에서 경쟁이 아닌 협업을 통한 성공 사례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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