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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 "쉽지 않지만 우승 목표로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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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연 빈자리 전술로 메우겠다 강조…세대교체에 결과도 따라야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사상 첫 동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출격을 준비한다.

윤 감독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17 EAFF 동아시안컵(이하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윤 감독은 "2013년 대회에서는 3위를 차지했고 2015년에는 2위를 했다. 순서상으로는 이제 우승을 차지할 차례라고 생각한다. 쉽지는 않겠지만 선수들과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운을 뗀 뒤 "지소연은 우리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함께할 수 없지만 전술적으로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해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윤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선수 선발 배경은.

"우선 지난 4월부터 시작했던 W-K리그가 전날(20일) 마무리됐다. 올 시즌은 인천 현대제철 우승으로 끝났다. 현대제철 구단과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 선수 선발 배경의 첫 번째는 경기력이다. W-K리그 전 경기를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직접 지켜 보며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했다. 경기력이 가장 중요한 배경이었다. 두 번째로는 대표선수로서 팬들에게 좋은 축구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들을 뽑았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축구를 하기 위해서 헌신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희생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로 이번 대표팀을 구성했다."

-이번 동아시안컵 목표는.

"여자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 후 2013년 대회에서 3위 그리고 앞선 2015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순서대로라면 이번은 우승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된다. 일본과의 1차전이 이번 대회 전체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1차전에 총력을 기울이려고 준비하고 있다. 일본·북한·중국 모두 객관적인 전력상 한국보다 앞선다. 하지만 분명한 건 저와 우리 선수들은 팬들이 요구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팬심을 잃지 않기 위해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대회에서도 세대교체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경기를 하게 되면 항상 승리를 추구한다. 세대교체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회는 결과도 가져와야 하는 대회라고 생각한다. 물론 지난 4월 평양 대회를 함께한 선수들이 이번에도 선발됐다.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기는 하다."

-지소연이 없을 때 대표팀 전술 운영은.

"지소연은 우리 대표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다. 고민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지소연이 있고 없고에 따라 경기 내용과 결과가 많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러 대안을 고민하고있다. 지소연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좋은 활약을 해줬던 이민아를 비롯해 다른 선수들을 두고 전술적인 변화를 구상하고 있다. 지소연의 공백을 전술적인 부분들로 보완하려고 한다."

-북한과의 경기는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북한과는 어려운 경기를 예상한다. 북한은 체력적으로 뛰어난 팀이다. 하지만 우리가 북한과 여러 차례 경기를 해봤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 대처해야 할지 잘 알고 있다. 이번 동아시아 대회에서는 꼭 이겨보고 싶은 상대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보고 싶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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