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신태용 감독 "동아시안컵 2연속 우승 위해 최선다할터"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일전 승리 각오 전해 대표팀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어 언급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신태용호'가 동아시안컵 2연패를 목표로 출항을 준비한다.

신태용 감독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8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2017 EAFF 동아시안컵(이하 동아시안컵)에 출전할 24명 명단을 발표했다. 전날(20일) 열린 K리그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이재성(전북 현대)을 필두로 김신욱(전북현대) 이근호(강원 FC) 윤일록(FC 서울) 등 최근까지 좋은 활약을 펼친 K리거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다.

신 감독은 명단 발표 후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동시에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전술과 선수들을 테스트할 생각이다"라며 "한일전이 잡혀있기 때문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 감독과 일문일답이다.

-선수 선발 배경과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기본적으로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우리가 또 월드컵도 함께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23인이 아닌 24인을 소집했다. 김민재가 부상 중이지만 월드컵에 갈 수 있는 선수 중 하나다. 대표팀 분위기와 전술적인 부분을 미리 익히기 하기 위해 소집했다. 김민재는 현재 가벼운 러닝을 시작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됐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신다고 해서 허락을 받고 불렀다. K리그가 휴식기에 접어들다 보니 재활도 대표팀에서도 하고 관리하는 게 더 낫다고 판단했다."

-김영권이 제외됐는데.

"김영권은 현재 심적으로 너무 많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 지난달 치른 러시아와 모로코전에서 심리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을 많이 봤다. 체중을 줄이라는 조언도 하고 이번달 A매치 때 다시 불렀지만 경기력이 좋지 않아 결국 명단에서 제외했다."

-동아시안컵 목표는.

"어느 정도 구상은 해놨다. 하지만 선수들을 직접 다 한 번씩은 봐야 한다는 생각이다. 새로운 선수들을 불러서 기존 선수들과 경쟁도 유도하려고 한다. 수비에서는 조직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동아시안컵 전술적 구상은.

"한 가지만 생각하지 않는다. 이번 A매치 때 사용한 4-4-2를 기본 포맷이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4-4-2가 될 수도 있고 4-3-3이 될 수도 있다. 상대에 따라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 또 선수 구성과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이정협은 FA컵을 치러야 하는데.

"이정협은 소속팀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합류를 준비 중이다. FA컵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이 걸려 있기 때문에 배려를 해줘야 한다. 이정협은 FA컵이 끝나는 내달 3일 대표팀에 올 예정이다."

-중국 일본 북한과 어떤 경기를 할 것인지.

"사실 북한은 파악이 잘 안 됐다. 최근 영상을 분석해봐야 할 것 같다. 중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을 통해 파악이 됐다. 일본은 주축인 유럽파가 빠져 있다. 일본의 최종 명단 발표 후 선수 개개인을 분석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 소집된 선수들의 월드컵 출전 가능성도 있는지.

"이번에 뽑힌 선수들을 포함해 앞으로 K리그 클래식에서 뛰고 있는 선수와 해외파까지 대표팀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컨디션이 좋고 기량을 끌어올리면 항상 올 수 있는 곳이 대표팀이다. K리거를 비롯해 중국파와 중동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누구나 선발될 수 있다."

"경찰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번 대회에 함께할 수 있게 됐다. 경찰청도 대한민국 축구팀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두 선수는 입소와 기초 군사훈련이 모두 연기됐다."

-부임 후 첫 한일전인데.

"월드컵을 앞두고 한일전이 열리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앞선 두 경기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좋은 경기를 해도 한일전 결과 안 좋으면 선수들의 사기 저하는 물론 팀 전체가 비난에 직면한다. 잘 준비해서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김성준은 8월 이후 출장 기록이 없다.

"김성준은 성남 감독 시절 지도했던 선수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살림꾼이다. 눈에 확 띄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다. 자기 관리도 뛰어나다. 대표팀에서도 그런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어서 선발했다."

-손흥민 없는 가운데 공격진 운영은.

"손흥민 활용법은 어느 정도 해답을 찾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플랜 A만 있는 게 아니라 B와 C도 있어야 한다.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공격 전술을 실험해보려고 한다."

-동아시안컵에 중점을 두는 부분은.

"이번달 평가전은 제가 생각했던 대로 전술적인 부분을 선수들이 잘 따라와 줬다. 권창훈과 손흥민이 빠졌지만 이번에 뽑힌 선수들도 잘해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조추첨 참가로 잠시 대표팀을 비워야 하는데.

"그 부분은 11월 평가전 후 코칭스태프 회의를 했다. 내가 자리를 비우더라도 코치들이 잘해줄 것이다. 크게 걱정은 하지 않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신태용 감독 "동아시안컵 2연속 우승 위해 최선다할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