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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kt 수석코치 "지원 스태프 고생도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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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변경 오태곤 외야 전향 등 마무리 캠프서 진두지휘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kt 위즈의 2017시즌 마무리캠프가 막바지를 향해 가는 가운데 김용국 수석코치가 선수들에게 스태프의 노고를 강조했다.

김용국 수석코치는 올 시즌 종료 후 수비코치에서 수석코치로 승격됐다. 김진욱 감독을 보좌하고 선수단을 더욱 두루두루 챙기리는 의미가 있는 인사다.

김 코치는 올 시즌이 끝난 뒤 kt 선수단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로 마무리 훈련을 떠나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태곤의 외야 전향 등을 진두지휘하는 등 김 코치의 손길이 선수단 곳곳에 닿고 있다.

그는 수석코치가 된 뒤 "선수단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다"고 말한다. 자신의 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노력하는 부분도 함께 보인다는 것이다. 김 코치는 "감독과 코치 그리고 선수들 뿐 아니라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구단 직원과 지원 스태프까지 무엇을 하는지 더 넓고 주의깊게 보게 된다"고 말했다.

특히 현지에서 일하는 스태프에 대해 따로 언급했다. 그는 "마무리 캠프도 한 달이 다 돼가는데 지원 스태프 모두 힘든 내색 없이 팀을 위해 열심히 일히고 있다"고 했다. 현재 kt 마무리 훈련장에는 4명의 현장 스태프가 선수단과 동고동락하고 있다. 이인우(육성군 영상분석)·손정훈(1군 원정 전력분석관)·류대국(1군 영상 분석관)·이창석(1군 배팅)이 주인공이다.

선수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그리고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두 차례 훈련을 진행하는데 스태프 4명은 쉴 틈이 없다. 오전 8시에 출근해 밤 10시까지 선수단을 지원하다 퇴근한다.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구단 관계자도 "지원 스태프가 맡고 있는 일이 보통이 아니다"라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다.

단순하게 선수단 지원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 유학파인 이인우 분석관은 kt가 사용하고 있는 미야자키현 휴가시와 협약을 도왔다. kt는 그동안 마무리 캠프 장소를 고르는 데 힘이 들었지만 이번 협약으로 걱정을 크게 덜었다.

김 코치는 "이들 뿐 아니라 마무리 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지원 스태프 모두가 팀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며 "선수들도 이런 점을 알고 더욱 열심히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kt 선수들은 오는 26일까지 마무리 캠프에서 다음 시즌 도약을 위한 토대를 다진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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