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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 박은빈, 넘어야 할 산 #송지원#정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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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통 판사 이정주 역 맡아, 22일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배우 박은빈이 첫 전문진 연기에 도전한다. 전작의 이미지를 비롯해 타 드라마의 비슷한 캐릭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

2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청춘물에서 법정물로 넘어온 박은빈은 "이번에 첫 전문직 역할이고, 처음부터 판사 역할을 맡게 되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반면에 부담도 된다"고 밝혔다.

박은빈은 분노조절장애 판사, 꼴통 판사, 막가파 판사로 불리며 법원의 시한폭탄, 요주의 인물로 찍혀 버린 이정주를 연기한다. 전작이 청춘드라마 '청춘시대2'였던 점을 생각하면 파격적인 캐릭터 선택이다. 이는 그녀의 첫 전문직 연기이기도 하다.

박은빈은 "기본적으로 가진 음색이 있고 전작과의 텀이 짧다는 것을 나도 인식하고 있다. 처음에 보실 때 낯선 것과 익숙한 것의 경계에 있는 것을 발견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마다 가진 서사가 전혀 다르기 때문에 극이 진행되며 다른 점을 훨씬 많이 발견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송지원은 발랄함의 정점에 있고 오버스럽고 능청맞고 똘기가 충만한 친구였다면 이정주는 꼴통이긴 하지만 이성적인 훈련을 받은 판사다. 또 마냥 밝은 친구도 아니고 세상 물정을 잘 아는 친구다. 극이 진행될수록 이정주라는 역할에 몰입하실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빈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KBS2 '마녀의 법정'에서 정려원이 연기하는 꼴통 검사 마이듬과도 비교될 수밖에 없다.

박은빈은 "'마녀의 법정'을 다 찾아보진 못했지만 어느 정도 알고 있긴 하다. 정려원 언니의 캐릭터는 어느 정도 냉철한 캐릭터로 알고 있다. 나 같은 경우엔 속물적 욕망이 큰 캐릭터다. 세속적인 계산 하에 로스쿨에 들어온 캐릭터"라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욱끼는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얕은 도덕심이었지만 큰 사건을 겪으며 정의 구현을 향해 나아간다. 그 과정에서 사의현, 공사판과 함께 부정부패와 싸워나간다. 이정주 만의 매력을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박은빈은 판사를 연기하면서 평소 자신이 갖고 있던 편견도 깨졌다고 했다.

박은빈은 "은연 중에 판사라는 직업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 엄하고 포커페이스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이정주의 밝은 모습이 거부감이 들 것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러나 판사 이전에 한 인물을 표현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정주가 모든 판사들을 대변할 수 없겠지만 판사의 고뇌를 표현하는데 적합한 캐릭터라는 생각을 했다. 시청자가 이정주를 보면서 감정이입도 하고 제3자의 입장에서 보는데 전혀 방해가 되지 않도록 '연기 잘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다. 이번 작품의 목표"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를 그린다.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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