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동하 "살인마→검사, 걸음걸이까지 바꿔"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배우 동하가 살인마에서 검사로 변신했다.

20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동하는 "전작은 끝났다. 시원섭섭하고 아쉬운 부분은 분명 있지만 도한준이라는 숙제가 주어졌다. 최선을 다해 임할 생각이다. 도한준 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하는 전작인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 살인마 정현수 역을 맡아 소름끼치는 연기로 찬사를 받았다. 그리고 불과 몇 개월 만에 '이판사판'에서 검사 역을 맡았다. 그는 야당의 막강 실세이자 차기 대권 후보인 아버지의 가면을 벗기기 위해 검사가 된 도한준을 연기한다.

동하는 "조금만 잘못하면 비슷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래서 시각적인 부분부터 바꿨다. 헤어스타일 걸음걸이 목소리 톤의 변화 등을 생각했다. 일단 최대한 도한준 옷을 입으려 노력 중이다. 예쁘게 귀엽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판사판'은 오빠의 비밀을 밝히려는 법원의 자타공인 꼴통판사 이정주(박은빈)와 그에게 휘말리게 된 차도남 엘리트판사 사의현(연우진)의 이판사판 정의찾기를 그린다. 오는 22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