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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확 바뀐 BMW '뉴 X3', 연 2천대 판매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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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GLC'·볼보 'XC60'과 경쟁, 30~40대 기혼 남성 주요 타깃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7년 만에 풀체인지(완전 변경) 모델로 돌아온 BMW의 '뉴 X3'가 수입 중형SUV 시장에 돋보이는 성적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3세대 뉴 X3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강화된 주행성능을 앞세워 지난 13일 국내 시장에 출시됐다.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장치, 보행자 접근 경고 및 제동 보조 기능 등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 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X3는 지난 200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6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대표 SUV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2011년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지난달까지 1만662대가 판매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연 평균 1천600~1천700대가 판매된 수준이다.

BMW코리아는 과감한 디자인과 한층 향상된 주행성능을 갖춘 3세대 뉴 X3 모델이 출시된 만큼, 연 평균 2천대 가까운 판매 성장세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뉴 X3의 주요 타깃 고객층은 30~40대 기혼 남성으로, 운전의 재미와 레저 및 가족 나들이를 위한 공간감 등을 모두 충족하는 만큼 젊은 소비자들의 선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X3의 경우 BMW 모델 중 가장 많은 여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성별을 불문한 30~40대 고객 증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뉴 X3의 가격은 트림별로 6천870만~8천60만원. 경쟁 상대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GLC'와 볼보 'XC60' 등이 꼽힌다. GLC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약 3천330대, 911대가 판매된 바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X3가 역동적이고 근육질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남성적인 느낌을 많이 주기 때문에 주요 타깃을 30~40대 기혼 남성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리미엄 SUV 시장이 2009년부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X3 역시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3세대 뉴 X3가 본격 판매되는 내년부터는 약 2천대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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