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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트부문, 15명 부사장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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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50대 이하…1968년생 이돈태 디자인경영센터 부센터장 최연소 부사장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 세트부문에서 부사장급 이하 임원 122명이 승진했다. 부사장급 승진자는 15명으로, 모두 50대 이하로 구성됐다.

삼성전자는 세트부문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15명 ▲전무 37명 ▲상무 66명 ▲마스터(Master) 4명을 선임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세트부문은 CE부문과 IM부문, 일선 경영지원 조직을 포함한다.

부사장 승진자 15명은 모두 59세 이하로 이뤄졌다. 1958년생인 이명진 IR그룹장을 제외하면 모두 1960년대 출생자다. 이 중 최연소 승진자는 1968년생인 이돈태 디자인경영센터 부센터장이다.

◆부사장급 CE 3명, IM 4명, 해외법인 2명, R&D 1명, 지원부서 5명

소비자가전과 의료기기 사업을 담당하는 CE부문에서는 3명의 부사장을 배출했다. 승진자는 ▲강봉구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임원 ▲윤철운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글로벌CS팀장 ▲조재문 의료기기사업부 선행개발팀장이다. 생활가전과 TV, 의료기기 분야에서 각각 한 명씩 나온 셈이다.

모바일 및 네트워크 사업을 관장하는 IM부문에서는 ▲김경준 무선사업부 글로벌CS팀장 ▲박경군 무선사업부 구매팀 담당임원 ▲전재호 네트워크사업부 글로벌테크놀로지서비스팀장 ▲정수연 무선사업부 글로벌제조센터 담당임원 등 4명이 부사장 직함을 달았다.

해외법인 근무자 중에서는 김원경 북미총괄 대외협력팀장과 명성완 중동총괄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연구개발(R&D) 조직에서 배출한 부사장 승진자는 이돈태 디자인경영센터 부센터장 한 명이다.

경영지원 조직에서는 ▲김재윤 기획팀장 ▲백수현 커뮤니케이션팀 담당임원 ▲이명진 IR그룹장 ▲이왕익 재경팀 담당임원 ▲최진원 재경팀 담당임원이 부사장이 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승진자들의 소속과 직무는 조만간 실시될 조직개편 보직인사에서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5명, 여성 4명 승진

이번 삼성전자 세트부문 임원인사에서는 5명의 외국인과 4명의 여성 인력 또한 승진자에 포함됐다.

외국인 승진자 중 디페쉬 샤 DMC연구소 방갈로르연구소장은 20년 넘게 삼성전자에서 근무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다. 현재 빅스비(Bixby) 음성인식 기술과 S보이스 등 자연어 처리 기술의 현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세트부문의 여성 임원 승진자는 모두 상무급이다. 여기에는 ▲정혜순 IM부문 무선사업부 프레임워크개발그룹 임원 ▲양혜순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 차세대개발그룹장 ▲정지은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 마케팅그룹장 ▲지혜령 경영지원실 글로벌커뮤니케이션그룹 임원 등이 포함된다.

정혜순 상무는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가다. 스마트폰 엣지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갤럭시노트용 S펜,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OD) 등 전략 스마트폰 모델의 차별화 기능 개발을 주도한 공을 인정받았다.

양혜순 상무는 기술센싱 및 전략 전문가다. 가전 설계 시 인간공학적 설계 기준을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소비자평가지 컨슈머리포트에서 1위를 받은 제품의 숫자를 확대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정지은 상무는 프리미엄 세탁기인 '애드워시'와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셰프컬렉션' 등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혜령 상무는 홍보 전문가로, 위기관리 체제 정비 등 홍보 프로세스 정립과 안정적인 대외 소통 창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아 승진했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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