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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에너지차 의무생산제…2차전지 대규모 투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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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證 "세계 신에너지차 성장 가속화될 것"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중국의 신에너지차 의무생산제로 인해 앞으로 2~3년간 전 세계에서 신에너지차 관련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 2차전지 시장의 수혜가 예상된다.

중국은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신에너지차 제조사에 보조금을 지급해왔는데, 2019년부터는 보조금을 대신해 '신에너지차 생산의무제'를 도입하기로 확정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신에너지차 투자는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전체 차량의 1.5% 수준인데 5%까지 올라온다고 가정해도 2020년에는 현재의 5배로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 주요 자동차 합자기업은 신에너지차를 생산하지 않고 있으므로 신규모델 출시 또는 타사와의 합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장으로 파급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홍 애널리스트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의 변화로 세계 신에너지차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용량과 안정성 개선과 관련된 파우치형 배터리 장비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주요 이슈는 용량과 안정성인데, 파우치형 배터리는 스태킹(Stacking) 방식으로 배터리를 만들어 충전량이 높고 부피팽창을 제어하는 데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중대형 2차전지 생산능력(CAPEX) 투자는 기존 각형에서 파우치형 중심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그는 "중국 2차전지 투자 수혜는 한국에서 레퍼런스(참조사례)를 가진 장비업체가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 애널리스트는 "2016년까지 중국 2차전지 중대형 전지는 각형 위주로 생산됐기 때문에, 앞으로 신규 투자는 파우치형이 될 것"이라며 "생산 수율을 위해 한국 주요업체에 납품 경력을 가진 장비업체에 발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관련주로는 브이원텍과 디에이테크놀로지를 제시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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