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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민 결승골' 아산, 성남 꺾고 챌린지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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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준PO 아산 1-0 성남]부산과 승강 PO 진출 놓고 단판 승부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아산 무궁화가 부산 아이파크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플레이오프 상대로 결정됐다.

아산은 15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1-0으로 승리하며 PO에 진출했다. 오는 18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부산과 역시 단판으로 클래식 11위와 치를 승강 PO 진출 여부를 가린다.

챌린지 준PO는 무승부를 거두면 상위 팀이 PO로 향한다. 제도의 유·불리를 계산하면 머리가 아파 양팀 감독은 모두 승리만 외쳤다.

그러나 골은 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 공격은 아산이 주도했다. 슈팅 수 9-4, 유효슈팅 5-1, 코너킥 6-1, 볼 점유율 63%-37% 등 모든 수치에서 앞섰다. 전반 13분 김종국의 코너킥을 이재안이 헤더 슈팅한 것이 왼쪽 골대에 맞고 나왔고 19분 김민균의 슈팅도 골키퍼 김동준의 선방에 막혔다.

볼은 거의 성남 진영에 있었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 주전 골키퍼였던 김동준의 선방에 아산만 답답했을 뿐이다. 성남은 역습만 기다리는 팀으로 보였다.

후반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성남이 15분 박성호를 빼고 조재철을 넣어 속도전으로 맞섰다. 그러자 아산의 패스가 더 빨라졌고 20분 선제골을 맛봤다. 서용덕의 왼쪽 코너킥을 정성민이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골지역 안으로 뛰어오며 머리로 받아 골을 터뜨렸다.

아산은 거칠게 성남을 흔들었다. 26분 서용덕의 슈팅은 김동준의 손에 닿은 뒤 왼쪽 골대에 맞고 나갔다. 이후 성남이 빠른 측면 돌파로 골을 노렸지만, 관중석에서 울려 퍼지는 기상나팔 소리에 경찰 신분인 아산 선수들은 육탄방어로 맞섰다. 박형순 골키퍼의 선방에 애가 타는 쪽은 성남이었다.

시간은 계속 흘렀고 아산에는 한 골, 성남에는 두 골 승부였다. 아산은 38분 김부관, 45분 김동철을 넣으며 시간을 끌었다. 추가시간은 3분이었고 볼을 끌며 버틴 아산이 웃었다. 강등 한 시즌 만에 클래식 복귀를 노렸던 성남의 꿈은 내년으로 연기됐다.

조이뉴스24 아산=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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