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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규모 5.4 본진 이어 4.6 여진…부상자 4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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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피해 잇따라, 도로 갈라지고 외벽 무너져…119 신고 급증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경북 포항 북구에서 발생한 규모 5.4 본진에 이어 인접 지역에서 규모 4.6 여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15일 오후 4시4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 규모 4.6 지진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까지 규모 2.0 이상의 전진은 2차례, 여진은 8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 규모 5.4 본진이 발생했다. 발생 위치는 위도 36.12도 경도 129.36도이며 발생 깊이는 9km이다. 계기진도로는 경북이 진도 6, 강원·경남·대구·부산·울산·충북이 진도 5, 전북은 진도 3으로 분석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현재 경북 지역에 신고 접수된 경상자는 총 4명이다. 소방당국은 이들 4명을 포함해 총 21명을 구조했다. 승강기에서 구조된 사람은 9명, 건축물에서 구조된 사람 6명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 곳곳이 부서졌다. 포항 북구에 위치한 한동대학교의 건물 외벽이 무너지면서 학생들이 대피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인근 일부 건물의 외벽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건물 밖에 세워둔 차가 부서지기도 했다.

지진의 여파가 서울과 수원 등 전국 곳곳에서 지진이 감지되면서 119 신고건수도 크게 늘어 현재 총 5천973건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한국수력원자력은 원자력발전소 운영에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다른 지역의 원전도 운영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포항시는 현재 재난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복구 대책을 세우고 있다.

기상청은 시민들에게 여진 등의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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