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유죄 판결과 관련해 '사필귀정'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불출석을 비판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15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최순실에게 비밀 문건을 전달한 정호성 비서관에게 징역 1년 6월이 선고된 것은 이미 예견됐던 것으로 사필귀정"이라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이번 판결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유죄 판결도 불가피하게 됐다"며 "유죄를 선고받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삼성합병 결정 사건 등 다른 재판을 통해 박 전 대통령의 범죄 혐의가 사법적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을 유린하고 초법적 권력을 휘둘러 파면됐지만, 전직 대통령으로서 지켜야할 최소한의 품위와 금도가 있다. 당당하게 법의 심판에 임해야 한다"며 박 전 대통령의 재판 출석을 촉구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